2010년 1월 28일 목요일

iPad!! 의 사용처를 생각해냈다!!! 하지만...


우리의 거대하신 아이팟 또는 아이폰인 아이패드님... 과연 어디에 써야 할지 딱봐서는 답이 안나온다. 이걸 사서 많고 많은 게임 어플이나 주구장창 돌려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러나 한가지 번뜩이는 생각을 했다. 내 본업인 설계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굉장히 괜찮은 녀석이 될수있을듯하다.

회의를 갈적에 언제나 느끼는것이 하나있다. 연습장이며 노트며 줄줄이 들고 다니고 거기에 도면을 한뭉탱이씩 들고 다닌다. 한뭉탱이가 설계업을 하시는 사람이 아니라면 잘 감이 안올지도 모른다. 시중에 파는 A3지 500매짜리 한묶음을 실험 삼아 들어 보라고 하고싶다. 그것많이 아니라 그도면들을 지지하고 있는 파일철의 무게도 만만치 않다. 거기에 상대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2~3Kg이 넘는 노트북까지 챙길때가 종종있다. 거기에 다가 굳이 노트같은걸 들고 다닐 필요없이 이미지위에다가 바로 써넣어 메모를 하게된다면... 정말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건 혁명이 될 수도 있다. 과연 얼마나 활용을 하느냐에 따라서.. 거기에 무수한 책들을 전자책으로 변환이 가능하다면 아이패드하나를 들고 다니는 도서관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바로 하루만에 이렇게 생각이 바뀔줄을 상상도 못했었다.

하지만 역시나 아직도 많이 아쉬운건 사실 많이 있다. 첫째!! 도면을 이미지로만 보관이 가능하다는것!! 이건 쥐약이다...ㅜ.ㅜ 이미지나 PDF파일로만 들고 다니니 단지 보는 기능 밖에 안된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단순한 메모는 가능할지언정 수정은 안된다는 의미다. AutoCAD사에서 아이패드용 도면 어플을 내주지 않는 이상에는 말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도면은 무거워서 수정은 무리일듯하다. 거기에 요즘 국내 설계는 2D도면에서 3D model로 거의 넘어와 있는 추세이다. 아무래 아이패드의 성능이 좋다고 한들 일반 데스크탑들도 버벅이는 3D model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역시나 안되나..... 아쉽다 아이패드 모양에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나올마한 기기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걸까... 그러나 아이패드가 이러한 모양새로 나옴으로 인해서 앞으로는 많은 기기들이 선두기업 애플을 따라 내놓을 가능성또한 무시 할 수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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